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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파리를 2018년 2019년 총 2번 방문했다. 

첫번째 파리 방문했을때 간 한인민박 마리하우스 너무너무 만족해서 

2019년 에도 친구를 설득해 재방문하게 된다! 

에펠뷰 숙소에서 잘것인가 아니면 밥잘나오는 한인민박에서 잘것인가 살짝 고민했지만 

에펠탑은 매일매일 가면 되니깐! 굳이 에펠뷰까지... 여행다니다보면 맛있는 밥이 최곤걸 

 

유럽여행두번하면서 한인민박을 여러번 가봤는데 마리하우스가 최고였다. 

일단 밥 퀄리티.... 아침 저녁 두번 다 챙겨주는데 너무 감동이였다. 

사진이 더있으면 좋겠지만 밥먹을때 휴대폰을 잘안챙겨가서 저거 밖에 없다. ㅜㅜ 

저녁에 늦게 자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때가 몇번 있었는데 무조건 밥은 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밥먹으러오라는 종소리가 들리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일어나서 1층으로 내려갔다.

 

파리 관광중에도 저녁먹으러 숙소로 꼭 돌아오곤 했다. 파리에서 아침에 먹는 삼겹살이 얼마나 최고인지 ..

아침 저녁을 챙겨주시니깐 점심은 진짜 간단히 먹게 되어서 식비가 굉장히 줄었다. 

그리고 장기여행을 하다보면 빨래하는것도 일인데 매일 빨래를 무료로 해주셔서 좋았다. 

호스텔에서 매번 3유로에서 5유로씩 주고 빨래했었는데..... 

 

아 후기를 찾아보다보면 이모님 성격이 세다 불친절하다  뭐 이런 글이있는데 

이모님 말투가 경상도말투라 그런게 느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는 경상도 사람이기 때문에 아무렇지도 않았다. 그리고 말투가 세서그렇지 뭐든 챙겨주시려구 하고 

이것저것 물어봐주시고 좋았다. 떠나는 날에 과자도 챙겨주시고.,, 

자율적으로 저녁마다 1층에 모여서 맥주마시는것도 좋았다. 

모르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정보도 공유하고 같이 야경보러 나가기도 하고... 

이런 재미로 한인민박을 선택하는것같다. 

한인민박을 몇군데 예약해두면 한식당을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되고 장점이 꽤 많다. 

사진을 보고있으니깐 납작복숭아 먹고싶다.... 저녁마다 늘 맥주안주로 먹었던 납작복숭아.... 

맥주도 과일도 전부다 싸서 좋았던 유럽 물가... 한국에선 과일이 너무비싸서 슬프다. 

 

떠날때 이모님이 챙겨준 과자!  두번이나 방문해줘서 고맙다구 하시면서 건네주셨다. 

비행기표를 잘못예약하는바람에 보베공항까지 가야하는 힘든여정이였는데 챙겨주셔서 기분좋았다. 

 

파리를 다시 갈일이 생긴다면 또 마리하우스를 갈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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