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한달 여행] 런던일정 Day 5 라이온킹 데이시트 구하기 - 플랫아이언

데이시트 표를 구하는 방법은 일찍일어나서 일찍 줄서는 것이다... 

나는 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나의 대단한 친구는 일어나서 줄을 서러 갔다. 

7시에 일어나서 8시쯤 도착했다고 한다... 나는 9시쯤 깨서 10시쯤 나갔는데 

길을 잃고 잃고 잃어 11시쯤 도착했다 오픈시간이 11시인데........ 

 

사실 뮤지컬에 그렇게 관심이 없었기에..... 안봐도 상관없었는데 

표를 받으니깐 신났다. 가격은 20파운드 ! 그때 환율로 3만원이 조금넘는!! 

한국에서는 상상도 못하던 가격이다. 

3명이서 각자 떨어져서 봐야했는데 내자리는 약간 사이드긴 했지만 잘보여서 좋았다. 

 

일단 표를 사고 배가고프니 밥을 먹으러 플랫아이언을 가기로했다. 

깨끗하고 예쁜 런던의 거리!!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런던맛집이라던데......... 

여기도 영국화가 된걸까....? 그렇게 와 맛있다... 는 아니였다. 

가성비 맛집으로 유명한거 같던데 그닥...? 그렇게 싸지않았다. 

영국 물가 치고는 싼건 인정하지만 다시 런던으로 간다면 굳이 찾아가서 먹을것 같진 않다. 

 

 

또 런던에서 한국인들에게 꼭 사야하는 쇼핑리스트로 뽑히는 에코백을 사러갔다. 

나는 별로 안가지고 싶었고 친구가 사고싶다고 해서 따라갔다. 

Review of books 라는 서점인데 우리나라로 치면 교보문고 에코백을 사러가는 거래서 웃겼다ㅋㅋㅋ

에코백도 뽑기운이 필요한건지 내친구가 산 에코백은 보풀이 너무 많이 피었다...... 

다른 사람들이 쓰는 에코백 보면 안그렇던데....

나는 에코백보다 리뷰오브북스 옆에있는 스탬프 가게가 더 흥미로웠는데

빨간 공중전화 박스 스탬프를 사왔다. 이렇게 작고 쓸모없는걸 좋아하는 나! ㅋㅋ 

 

그리고 레고스토어! 도 방문했는데 

근위병 키링이랑 상어키링이랑 엄청고민하다가 상어로 샀는데 근위병살껄 그랬어..라고 후회했다 

후... 맘같아선 두개 다 사고싶었는데 너무 비쌌다.... 거의 5파운드 정도였던거 같다......... 

하지만 가지고 싶은게 있다면.. 꼭 사야한다... 1년뒤에 런던에 방문했을떄는 근위병키링은 없었다........ 

후 부자가 되서 여행가고싶다. 

 

 

그리고 늘 옳은 스타벅스에서 딸기크림프라푸치노를 마시고! 

 

짠 뮤지컬을 보러왔다. 

나는 Royal CIrcle 자리였고 옆에 커플들의 과한 애정행각때문에 불편했지만

커플들이 2부에 다른자리로 옮겨서 편하게 봤다. ㅋㅋㅋㅋ 

 

공연시작전... 라이온킹은 영어를 못 하는 나도 알아들을수 있을 수준의 뮤지컬이였다. 

유명한 노래들도있고 무대연출 소품 연기 하나하나가 너무 멋있어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안봤으면 어쩔뻔했어... 너무 즐거운 경험이였다. 

 

그리고 호스텔로 돌아와 맥주한잔과 함께 내일 떠날 파리의 여행계획을 짜고 잠들었다. 

런던 bye...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