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한달 여행 ] 아시아나 인천공항- 런던히드로공항 OZ521 기내식 후기

 

 

 

 

 

 

 일년 반전 떠난 유럽여행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공항 가는 버스를 미리 예약하지 못한 죄로 출국하기 7시간 전에 도착했다.. OMG

아침 7시의 공항은 한적하고 좋더라... 덕분에 비행기 타기 전 샤워도 하고 낮잠도 자고 밥도 먹고 그래도 남는 게 시간^^

그래도 인천공항은 깨끗하고 유로긴하지만 샤워실도 있고...

잘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고.. 인천공항 짱........

해외공항 이용해보면서 인천공항의 소중함을 깨닫는다진짜.. 세계 어느공항 다녀도 인천공항이 최고얌

 

 

 

 

그렇게 힘들게 탄 아시아나 OZ521 처음 타보는 FSC라서 설렜다..

(첫 장거리 여행은 국적기와 함께!!!

올해 간 유럽여행은 에티하드를 이용했는데 기회가 되면 비교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

그리고 모니터 켜보는데 내가 좋아하는 지금은 군대로 가버린 ㅜㅜㅜ 성규 노래.....

아시아나 배우신 분들... 물론 지금 비행기에는 없겠지... 최신가요? 인듯하니..

모니터에 셜록이 있었는데 시즌 3과 시즌 4 2편밖에 없어서 슬펐다.

시즌 1을 가장 좋아하는데... 그래도 시즌 3

다 보고 테트리스를 하곤 했다

 

 

 

 

 

 

처음에 주는 슬리퍼랑 담요!

슬리퍼는 유럽에서 꽤 유용하다고 해서 챙기는 사람이 많다고 봤는데

나는 다이소에서 샀으니깐 패스.. 잘 신고 다니다가 내릴 때 놓고 내렸다.

 

 

 

 

친구가 모바일 체크인을 늦게 했는데 모바일 체크인하려니 깐 좌석이 없다고 떠서 ㅋㅋㅋ

둘 다 ?.? 이런 표정으로 뭐야.. 우리 유럽 못 가는 거야? 했는데짐 붙이러 가니깐 비상구 좌석으로 주셨다 진짜 너무너무 편했다 화장실 바로 뒤긴 했지만

친구랑 나랑 2개밖에 없는 좌석이어서 화장실 갈 때 너무 편하고 다리도 쫙 펼 수 있고....

 

하지만 너무 길었다.. 이런저런 사정 때문에 14시간 정도 기내에 있었는데 비상구 좌석이라 편하다지만 불편한 곳에서 잠 잘못 자는 나는 ㅜㅜ 잠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꼬박 14시간을 보냈다.

다음에는 무조건 비즈니스 ㅜㅜㅜ이러면서...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아시아나 기내식은 무조건 한식

특히 쌈밥 비빔밥 너무 맛있어서 감동이었다.

 

그렇게 내린 히드로공항!

입국심사가 까다롭다고 해서 긴장 조금 했었는데 별거 없었다 ( 지금은 자동 출입국이 도입되어서 편하게 갈 수있다)

그냥 며칠 있냐고 물어보고 어디 어디 가는지 물어보고 친구랑 학교 친구냐고 물어보고..

어디 어디 가는지 물어봤을 때 내가 너무 신나게 런던아이 ~해리 포터 스튜디오~빅벤~ 막 이야기했더니

이야기 끊고 가라고 했다.. 어쨌든 이렇게 영국 여행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