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 한달 여행 ] 뤽상부르 공원 에펠탑 - 파리 디즈니랜드
아침부터 삼겹살!!! 이게바로 한인민박의 장점!!!
아침부터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는데!!
나오니깐 날씨가 너무너무 좋아서 더 신났다.
원래 오늘은 디즈니랜드를 갈 일정이였는데 디즈니랜드 일루미네이션 까지 보고 올려면
2시나 3시쯤 출발하는게 낫다는 숙소언니의 말을 듣고 에펠탑을 보러가기로 했다.
어제 너무너무 감동 받았었기때문에.... 낮의 에펠탑도 보고싶어서..
낮의 에펠탑도 너무 예뻤다. 어제는 사이요궁에서 봤다면 그다음날은 뤽상부르 공원으로 갔다.
2019년에 방문했을때는 테러때문인지 짐검사를 해야 들어갈수 있었고 술도 반입안되는것 같았지만....
2018년은 가능했다! 그냥 아무 잔디밭에 눕거나 앉아도 괜찮았다.
사진도 찍고 햇빛도 좀 쐬다가
콜라랑 빵도 사먹었다. 어쩜.... 파니니를 먹으면서도 눈을 뗄수 없었던 에펠탑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그랬던것 같다.
하루종일 앉아서 피크닉해도 재밌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혼자서, 연인끼리 , 가족끼리 피크닉을 하는사람들이 많았다.
프로포즈 하는사람들도 있었고 .. 웨딩촬영하는 부부들도 있었다.
역시 낭만의 도시 파리.. 남자친구랑 파리로 여행갈 날도 오겠지...?
그리고 도착한 파리 디즈니랜드! 디즈니랜드는 처음이야!
도착하기까지 여러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디즈니랜드 가는법을 안찾아보고 그냥 구글맵이 가라는데로
갔던 우리는... 까르네로 갈 수있는줄 알고 그냥 탔다.
정말 아무생각없었다. 그렇게 도착하고 난다음에 나오려는데 삐빅 삐빅 거리며 개찰구가 열리지않았다.
그때야 뭔가 잘못된걸 깨닫고 두리번 두리번 거렸지만 역무원도 없었고... 그냥 힘으로 밀고 나왔다.
그때만해도 우리가 티켓을 잘못 샀다고는 생각도 못하고 티켓이손상됐나? 인식이 안됐나? 이러고 있다가
검색해보고 알았다....... 그리고돌아오는 길에는 표를 사서 왔는데 막차시간이 다되어서 그런가
표찍고 들어가는 곳이 활짝 오픈되어있었다. 그리고 아무도 표를 찍거나 나비고를 찍지않고 그냥 기차를 탔다. ㅋㅋㅋㅋ
순간 뭐야? 표를 안사도 되는건가 싶었지만 혹시모르니 샀다. 몰랐으면 모르지만
알고도 안사는 일은 절대 못하겠으니깐....
놀이기구도 타고 사진도 찍고 열심히 놀다가 일루미네이션을 기다렸다.
한시간 반 전부터 좋은 자리를 잡아두고 기다렸는데 시작하기 30분전 하늘이 저렇게 변하기 시작했다.
빗방울이 떨어지는것같고 천둥소리도 들리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사람들도 하나씩 자리를 이탈하기 시작하고.. 그래도 기다린게 아까워서 계속 기다렸다.
시작하기 10분전...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
일단 후다닥 기념품샵으로 대피해서 비가 그치길 기다렸지만 그럴생각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기념품샵에서 3만원정도의 우산을 사고 ^^ 일루미네이션도 못보고 떠나왔다......
너무 아쉬워서 숙소에서 유튜브로 봤다. 휴,,,,,, 다시갈일이 생기겠지..... 그럼 이만 Ad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