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한달 여행] 런던 일정 DAY 4 런던근교 세븐시스터즈 가는법
런던일정을 정해두고 오지 않은 우리는 매일밤 내일 뭐하지 라는 고민을 하곤 했다.
그렇게 네이버에 런던일정 , 런던 가볼만한곳 을 찾던 우리는 런던의 근교라는 세븐시스터즈에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세븐시스터즈 가는법을 찾아보니 4명이상 가면 교통비 할인이 된다고 해서 동행을 구하기로 마음먹었다.
처음엔 유랑 카페나 페이스북에서 구하려다가
우리가 머물던 호스텔 사람들이 다 한국인이고 동갑이라는 것을 깨닫고,
만난 방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서 같이 가기로 했다.
검색해보니 주로 브라이튼 역에서 타는것 같았지만
우리는 머물던 YHA 런던 센트럴 호스텔 옆의 킹스크로스역 (구매는 세인트판크라스역! ) 에서 타기로 했다
표사는데 조금 힘들었지만... 역무원분에게 도움을 얻어서 티켓을 얻어냈다!
이렇게 시작된... 힘든여정의 시작!
이때만 해도 신났었지....
기차를 타면 브라이튼 역까지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문제는 도착해서! 라는것......
도착하자마자 역에서 원데이 버스티켓을 사고 세븐시스터즈로 갈 버스를 타러갔다.
2층버스 오른쪽편에 앉으면 예쁜 뷰를 보며 갈 수있다.
하지만..... 내가 여행한 날은 7월.. 한여름 너무너무 더웠다.
그래도 갈때는 괜찮았는데 올때는 진짜 더워서 찜질방에 있는줄 알았다.
에어컨도 트는거 같았지만 전혀 느껴지지않는다.
본인이 더운날 여행하거나 더위를 많이 탄다면 뷰를 포기하고 최대한 그늘쪽으로 가는걸 추천한다.
40분을 햇빛을 받으며 찜질방과 같은 버스를 타고가는건 꽤 힘든일이다.
여기서 끝인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ㅋㅋㅋㅋㅋㅋ
이런 그늘 없는 햇빛을 30분을 걸어야 세븐시스터즈에 도착할 수 있다
이렇게 졸졸히.... 걷고 걷고 걷고....
진짜 계속 걸어야한다... 같은 풍경만 나온다....
덥고 덥고 덥고 더웠다.
차나 관광버스 (투어인것처럼 보였다) 를 볼때마다 분노해 했다.
차타면 5분이면 가는거리를 뚜벅이인 죄로... 30분을 걸어갔다. 양도 보고 ....
그렇게 걷다보면
도착했다 세븐시스터즈!!!!!!!!!
그렇게 힘들게 걸어와서일까
세븐시스터즈는 너무너무 예뻤다.
계속 와.... 와...만 반복하며 사진을 찍었다.
사온 샌드위치와 과일도 먹고!
아 저 위는 바람이 엄청 엄청 많이 분다... 돗자리를 가지고 왔는데 계속 너풀너풀 거려서 깔기가 힘들었다.
바람이 따귀를 때리는 느낌인데
그래서 모든 사진은 뒷모습이다.
도저히 얼굴을 살릴수가 없었다.
모델같은 분이 촬영하고 계셨는데 그분은 앞모습으로 찍으셨다
역시... 얼굴이 되면.. 망가져도 예쁘더라...
같이간 친구랑 한컷^^
마음이 안맞았나보다 하트 높이차이 ㅋㅋㅋㅋ
다들 사진찍을때마다 리액션을 너무 잘해줘서 재미있었다.
와우 ! 어썸~ 퍼풱트~~~~ 마치 모델이 된것같았다^^
같이간 친구들과 삼각대를 설치해두고
이렇게 예쁜 사진도 건졌다.
리고 다시 30분걷고 40분버스타고 1시간 기차타서 도착한 숙소.....
너무너무 힘이 없고 지치고 피곤했지만 배가 고파서 숙소근처인 피자익스프레스로 갔다
5명이서 피자 3판과 1인1맥주를 시켰다.
난 사실 런던첫날 피자익스프레스 피자 1판을 다먹은 사람이다
그래서 모자르지 않을까 했는데 힘들어서 그런지 입맛도 없었다!
맛있게 먹고 숙소에 들어와서 내일 뭐하지를 다시 반복했다.
친구들이 새벽같이 일어나서 뮤지컬 데이시트 티켓을 구하러 간다고 했는데
나는 도저히 못일어날것 같아서 나 못일어나면 버리고 가라고 이야기 한다음에 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