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유럽여행

[ 유럽 한달 여행 준비 ] - 한달 여행 예산, 여행루트 공개!!

DO.RA 2019. 12. 18. 14:08

 

 

 

( 예전에 쓴글 복붙해서 이글만 말투가 다를수있음)

나에게 유럽여행은 어릴 때 부터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다.

예상하지 못한 뜻 밖의 장학금을 받았다. 유럽 왕복 비행기 표와 맞먹는 금액이었다. 이번 방학 때 유럽여행을 가기로 결심하였다.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비행기 표를 찾기 시작했다.

 

다들 많이 간다는 런던인 로마 아웃으로 결정하고,

긴 비행시간인 만큼 국적기를 타고 싶었다.

그렇게 친구와 나는 아시아나 비행기 표를 사게 된다.

 

 

 

 

그동안 비행기 표를 많이 사봤지만 이렇게 설레고 두근두근한 적은 처음이었다.

6월~7월 가는 여행에 아시아나 직항으로 103만 원

합리적인 가격이었다고 생각한다.

친구는 아르바이트하느라 바쁘고 나는 학교 다니느라 바빠서 준비를 디테일하게는 하지 못했다.

4월에 루트를 확정 짓고 숙소 예약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 루트는

 

런던 - 파리 - 뮌헨 - 프라하 - 부다페스트 - 베니스 - 피렌체 - 로마였다.

 

 

 

 

 

우리는 우리가 한식을 굉장히 좋아하고 가면 무조건 한식을 먹고 싶어 할 것을 알았기 때문에

호스텔과 한인 민박을 반반씩 예약했다 숙소 리뷰는 따로 할 거지만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런던 (yha 호스텔) (위치도 괜찮았고 전체적으로 괜찮았으나 방 안에서 와이파이가 안된다는 치명적인 단점...)

파리(마리 하우스)( 아침과 저녁이 굉장히 정말 맛있어요 아침에 삼겹살 구워주시는 ㅜㅜㅜ)

뮌헨(유로유스호텔) (한국인들이 많아서 그런지 한국인들을 위한 안내가 잘 되어있어요 )

프라하(와우프라하) (2인실을 묵었는데 시설은 좋았어요! 아침은 그저 그랬어요...)

부다페스트(메버릭 로직 호스텔) (역시 2인실이었는데 우리나라 모텔 같은 느낌이었어요 화장실 샤워기에 수압이 약한 것 빼곤 괜찮..)

베니스(엔티크한인민박) ( 정말 스태프분들 친절하고 루트다 짜주셔서 좋았어요 아침은 그저 그랬습니다. )

피렌체(아치로씨 호스텔) (건물이 오래돼서 그런지 방 안에서 특유의 냄새가 나요 근데 있다 보면 적응되고 공짜로 아침 조식 주는 거 좋았어요~)

로마 ( 까사디아 민박) (저는 까사디아민박이 더 유명해 저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모님 너무 친절하시고 밥 진짜 너무 맛있어요

친구랑 저랑 로마에서 먹은 제일 맛있는 음식을 한인 민박 조식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침만 제공한다고 적혀있지만 저희 있을 때는 점심 저녁까지 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공항 가서 먹으라고 체리까지 싸주시고 ㅜㅜ)

이였고 호스텔+한인 민박 반반 예약한 거는 정말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다음 예약한게 교통이였는데 부다페스트-베네치아 빠고는 전부 기차로 이동했다.

 

여러분 tgv는 티켓발권받을때 꼭 결제한 카드가 필요합니다....

저희가 그걸 몰라서 환불하고 새로 끊느라 15만원정도 날렸거든요..

교통권은 빨리빨리 사는게 좋은것 같아요

4월에 샀을땐 1인당9만5천원이였지만 취소하고 그전날 끊는 기차표는1인당 17만원..?ㅋㅋㅋㅋ

 

그리고 프라하 부다페스트 이구간 꼭 좌석지정 잊지마세요

까먹고 안했다가 6시간을 바닥에 앉아서 갈뻔했어요..

 

아무튼 비행기표 103만원 기차 +라이언에어 37만원정도 해서 교통으로는 140만원을 지출했습니다

 

 

 

 

 

우리는 가기전까지 세부계획을 별로 안짜고가서 한국에서는 저렇게만 예약했다

 

바티칸투어랑 바토무슈는 유럽에서 결제했다

 

이렇게 교통+숙소+입장료+환전까지

550만원정도 들었다.

중간중간 멍청비용이 많아서 500만원가지고도 가능했을것 같다

영국에서는 취사가 가능했는데 요리한번 안하고 모두 외식했으니...

 

 

그 다음 짐싸긴데 라면 안챙겨간걸 후회했다

 

유럽에서도 구하려면 충분히 구할수있지만 (영국에서 컵라면3개 만원했다!) 비쌌다

샴푸랑 린스는 유럽가서 사는게 좋은것같다 로레알 싸고 좋았다

 

아 또 마스크팩도 한국만큼 잘되어 있는곳이 없다 

물이 석회수다 보니 피부가 진짜 잘 뒤집어지는데 마스크팩 생각 엄청났다..

유럽은 종류도 별로없고 비쌌다ㅜㅜ